이 글은 2026년 6월 30일 텀블벅에 게시된 6월 개발일지의 백업본입니다.
안녕하세요, 림라이트 스튜디오입니다.
26년 쉴새없이 숨막히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찾아와 버렸습니다.
치열하게 달려온 이번 달의 개발 여정을 공유 드립니다.
이번 달의 작업 요약
지난 한 달간 림라이트 스튜디오는 ‘버티컬 슬라이스(Vertical Slice, 이하 VS)’의 완성을 목표로, 선제작 리소스를 엔진 위에 통합하고, 빈틈을 채워 넣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버티컬 슬라이스란, 게임의 핵심 재미와 최종 퀄리티를 온전히 담아낸 5~15분가량의 완성된 플레이 구간을 뜻합니다. 즉, 저희 게임의 가장 쫀득한 ‘코어 맛’을 보여드리는 토대를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이 공정은 단순히 아트 리소스를 화면에 예쁘게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획과 구현(프로그램 및 연출)의 톱니바퀴가 정밀하게 맞물려야만, 개발팀에서 의도한 텐션이 런타임에서 제대로 터져 나옵니다.
지난 달, 앞서 구축한 자동화 툴과 렌더링 코어 위에서 돌아가는 방치형 전투와 재판이라는 두 가지 묵직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두 게임의 자연스러운 조화와 쫄깃한 맛을 잡기 위한 치열한 조립과 수정 작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만,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빚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등장 캐릭터들의 대사와 타이밍, 화면상의 연출이 개발팀내에서 의도한 대로 타격감있게 연출되도록, 최대한 시나리오 상 대본의 호흡을 자연스럽게 런타임에 맞춰 깎아내고 있습니다. 단순 스크립트의 나열이 아닌 흡인력있는 극 연출을 위해 저희 팀은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빌드 개선점


- 전투 흐름 & 튜토리얼 : 전투의 흐름을 보다 매끄럽게 다듬어나가고 있으며, 튜토리얼 스테이지가 추가되었습니다.
- 신규 스테이지 (오리진) : 저희 게임의 첫 번째 월드, ‘오리진’만의 서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신규 스테이지 또한 함께 작업중입니다. 이전에 일부 공개한 스테이지가 저희 게임의 키 컨셉이 되는 범용적 느낌의 기준점이었다면, 이번 신규 스테이지는 시나리오에 맞춘 완전히 새로운 스테이지입니다.
- 재판 디테일 업 : 재판정 안에서의 주인공 ‘새벽’과 시스템 ‘석음’의 찰진 티키타카는 물론, 오리진 캐릭터들의 개성이 완벽하게 폭발할 수 있도록 대사 스크립트를 계속해서 날카롭게 다듬고 있습니다.
2인 개발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최대한 저희의 욕심을 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부디 좋은 게임으로 후원자님들께 선보일 수 있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마치며…
버티컬 슬라이스는 저희 <전력재판: 육도윤회>가 어떤 게임인지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결과물입니다. 이 뼈대가 최종 퀄리티로 단단하게 서고 나면, 이후의 콘텐츠 확장은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후 완성될 VS의 결과물을 어떤 방식(플레이 영상, GIF 등)으로 여러분께 가장 임팩트 있게 선보일 수 있을지, 개발팀 내부에서도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VS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멋진 결과물과 함께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림라이트 스튜디오만의 무대를 조립해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저희의 든든한 동력이 되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