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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재판 : 육도윤회 - 8월 개발일지

2026.09.05 23:30 · Rimlight Studio

안녕하세요, 림라이트 스튜디오입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그간의 무더위가 무색하게 어느덧 저녁에는 꽤나 쌀쌀해진 날씨가 되었는데, 큰 일교차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지는 예고드렸던 대로, 지난 컨셉 티저 영상 제작과 함께 병렬 진행했던 클라이언트 퀄업·안정화된 부분들의 결산, 그리고 저희에게 꽤 상징적인 순간이 된 장면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지체없이 시작합니다.

1. SNS 활동 재개 및 VS 결산 컨셉 티저 영상 공개

먼저 근황부터 짧게 정리합니다.

그럼 이번 클라이언트 변경사항 개발 내용들을 공유드리겠습니다.

2. 멸망한 세계와의 통신, 모니터를 장악하는 석음.

이 부분은 그동안 개발팀에서 가장 구현하고 싶었던 게임 연출의 ‘킥’ 요소 중 하나 였습니다. 바로 ‘멸망한 세계와의 통신, 폐허의 스크린들을 강제로 장악하는 발전소장 석음’의 기이한 모습입니다. 개발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작 기조중 하나는, 세계관 그 자체와 맞물리게 만들어진 게임 시스템을 통해, <설득력있는 몰입감을="" 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음성 혹은 메시지로 통신을 중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투 필드(멸망한 세계) 곳곳에 방치된 모니터와 스크린들을 석음은 장악하고 통제하며 주인공과 통신합니다.

일지 하단에 첨부된 안드로이드 폰 실기 영상에서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넉백 타격감 개선 작업.

7월 일지에서 “타격감은 꾸준한 R&D로 갈아 나갈 영역”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열심히 갈아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일지 하단의 실물 폰 영상에 등장하는 투박한 ‘넉백 토글 버튼’들이 그 증거입니다. 안드로이드 빌드에서 직접 폰 화면 안에서 눌러보며, 타격감의 전/후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깎아내는 중에 있습니다.

어쨌든 저희 게임은 시각적인 액션도 중요하므로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래 비교 클립을 보시면, 개선 사항들이 눈에 보일 것입니다. 타격감 빡. 근데 이게 끝은 아니고, 앞으로도 갈아 나갑니다.

개선 전: 넉백 개선 전

개선 후: 넉백 개선 후

4. 배경 전체 톤 폴리싱 작업.

버티컬 슬라이스 기간의 배경은 기능 검증이 우선이라 톤 잡힘이 없었습니다. 배경의 색과 이음새를 다시 잡고. 전체 톤 보정 및 퀄업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Before After 같은 장면이 톤과 디테일 정리를 통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9월에도 계속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달라질 것이라는 얘깁니다.

5. 로비 SD 캐릭터 스타일 리뉴얼.

버티컬 슬라이스 검증 기간 동안, 로비에 서 있던 주인공과 석음의 초기버전 SD 캐릭터는 기능 구현을 위한 임시 버전에 가까웠습니다. 개발팀 입장에서 늘 아쉬움이 남는 뻣뻣한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내실 다지기 기간에, 로비의 주인공과 석음의 캐릭터 SD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이 교체된 것들 : 앞서 말씀드린 새로운 타이틀 CRT 셰이더와 LUT 톤 매핑이 얹어진 결과물을, 이제 여러분의 손안에 들어갈 ‘스마트폰 실기’ 환경에서 증명하겠습니다.

6. 그리고, 실물 빌드.

7월 일지에서 버티컬 슬라이스는 “배포되는 빌드가 아니라,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검증이 끝나갑니다. 그 증거를 GIF가 아니라, 실물로 보여드립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타이틀 화면에서 로딩(발전소)으로 넘어갈 때의 씬을 주의 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전력재판 : 육도윤회>의 기이한 세계관을 관통하는 발전소의 괴담 괴이 요소를 로딩 연출로 살려내어, 게임을 켜는 순간부터 몰입감이 느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괴담 괴이는 이전부터 종종 언급을 드렸던 요소였고, 펀딩 실물 리워드를 통해서도 관련 굿즈를 배포 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인게임에도 중요한 요소로 등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타이틀과 괴담 로딩

에디터 화면 녹화가 아닙니다. 실제 안드로이드 폰에 빌드를 설치하고,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프레임 수치, 투박한 디버그 버튼들까지 편집 없이 개발 중인 빌드의 민낯 그대로입니다. (7월에 안내드린 대로, 테스트용 더미 리소스가 섞여 있습니다.)

아직 뚜걱거리는 구간도 있습니다. 그래서 9월의 일이 정해졌습니다.

7. 그래서, 9월에는?

이제 ‘돌아간다’를 확인했으니, 다음은 ‘잘 돌아간다’입니다.

다음 일지에서 더 좋은 모습,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이 기이한 세계를 깎고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의 손 위에서도 돌아갈 수 있게 준비되었고, 보다 더 좋아지고 풍성해질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 개발일지로, 그리고 개발에서 파생되는 소소한 컨텐츠들로.

…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언제나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림라이트 스튜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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